[사진설명] (좌)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메이사 솔루션을 설명하는 (우)김영훈 메이사 대표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콘테크 스타트업 메이사(대표 김영훈)는 기획재정부의 신생 현장방문 신청 플랫폼 ‘현장, 기재부가 갑니다’의 1호 방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재부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방문 대상은 민생 경제 현장, 수출・투자 기업, 미래 세대 등 기획재정부의 방문을 원하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지난 20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소재 메이사 본사를 찾아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정부와 기업 간 지원 시스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7년 서울대학교 내에서 설립된 메이사는 드론과 3차원(3D) 재구성 기술을 통해 건설현장을 디지털화하고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접목해 건설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국내 톱10 건설사 중 8개가 이미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그 기술력을 인정해 2022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합작 법인인 메이사플래닛㈜을 설립해 최근 위성 영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림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메이사가 기재부의 첫 번째 방문 대상이 된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써 국내 기술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