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관리도 드론으로…메이사, 렉스필드CC와 첫 계약

2023.03.22 | 대한경제



[대한경제=김민수 기자]드론 데이터 플랫폼 메이사(대표 김영훈)가 건설산업뿐 아니라 골프레저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메이사는 지난 21일 경기도 여주 소재 프리미엄 회원제 골프장인 렉스필드CC(대표 남기성)와 드론 솔루션인 '메이사그린'으로 골프장을 관리하고 상호 협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메이사그린 출범한 이후 첫 계약이다. 특히 이번 렉스필드CC의 메이사그린 도입은 솔루션 활용뿐 아니라 상호 협업해 '다분광 드론 솔루션'의 고도화 및 상용화에 협조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달 메이사가 출시한 메이사그린의 '광학 드론 솔루션'은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를 활용해 4K 이상의 버드아이뷰 코스 관리, 3차원(3D) 모델링, 필드 검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오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다분광 드론 솔루션은 특수 다분광 센서를 활용해 엽록소 농도 단위의 잔디 모니터링, 잔디 상태 대시보드와 정규식생지수(NDVI)알림 기능 등을 포함해 육안만으로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잔디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앞서 메이사는 자체 개발한 3D 재구성 엔진을 기반으로 기존 건설 현장에 '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10대 건설사 중 7개사가 메이사의 플랫폼을 도입, 출시 이후 400% 이상 매출 성장, 80% 이상의 재계약률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이사는 지난해 7월 골프장 관리 솔루션 '그린잇'과의 업무협약(MOU) 후 6개월 만에 드론 자동 비행 애플리케이션, 골프장 자동 디지털 3D 모델링, 위치 기반 이슈 관리 및 협업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능 등이 접목된 메이사그린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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