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드론 스테이션 아르고스다인과 함께
완전 자동화된 건설 현장 진척 관리 시스템 선보이다.
메이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제2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여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양한 드론 산업의 육성을 고취하기 위해 주최하는 행사로 각종 드론 체험, 전시와 더불어 드론 실증도시 그리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 실증내용 성과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지난해 13개의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된 메이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완전 자동화된 건설 현장 진척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 주최,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및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혁신적인 드론 산업 발달을 고취하고 최적화된 관련 규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혁신의 실험장’으로 일부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드론 연구와 실증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5월 정부로부터 드론 규제 샌드박스 13개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된 메이사는 드론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현실과 동일한 척도와 좌표계를 가진 3차원 모델로 재건하는 자체 엔진을 개발한 혁신 스타트업이며 메이사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아르고스다인 또한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LTE망을 활용한 드론 무인 이착륙, 자동 충전 등 뛰어난 드론 시스템 통합 개발 역량을 보유해 지난 19년~20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수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2021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 메이사 컨소시엄 수행 목표
메이사 컨소시엄은 이번 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데이터 취득 과정을 포함한 건설 현장 진척 관리의 전과정을 자동화 하겠다는 연구 수행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그간 메이사는 숙련된 드론 조종사가 없어도 건설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드론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는 드론 자동 경로 비행 앱 ‘메이사 플라이트’를 제공 중이었지만 <항공안전법 제 129조>에 명시된 드론 시계 비행 원칙으로 인해 드론 데이터 취득 과정의 자동화를 고도화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행 무인기 관련 규제 중 조종자의 시계 비행 원칙(마지막 행)
이에 지난 2021년 5월 부터 11월 까지 메이사 컨소시엄은 무인 스테이션 기반의 드론 이미지 자동 촬영 알고리즘과 취득된 현장 데이터의 자동 전송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대건설이 진행중인 건설과 토목 각각 1개 현장에서 실증을 마쳤습니다.
실증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격납고 형태의 드론 스테이션을 공사 현장에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현장 데이터 취득을 할 수 있도록 비행 스케줄을 입력해두면 해당 일정에 맞춰 드론이 자동으로 비행을 수행 합니다. 기존 비행 이력이 있다면 현장별 최적화된 경로로 비행이 가능하고 연결된 LTE망을 통해 원격 수동비행도 가능합니다. 비행 임무를 완료한 드론은 스스로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배터리 충전을 진행하고 이미지 분석을 위해 메이사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클라우드 형태의 ‘메이사 플랫폼’으로 전송이 완료된 이미지 데이터는 ‘메이사 엔진’을 통해 현실과 동일한 척도를 가진 좌표계 기반의 3차원 모델로 재건됩니다. 이 3D 모델을 활용해 토공량 자동 산출, CAD 자동 변환, BIM 자동 변환 및 정합 그리고 현황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의 건설 현장 진척도 관리의 자동화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척도 관리 외에도 모바일 기반의 위치 관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 관리 또한 가능해집니다.
드론 데이터 취득, 3차원 모델 재구성, 현장 관리 플랫폼 세 단계로 이루어진 건설 현장 자동 관리 프로세스는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웹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며 건설 현장, 본사 구성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의 실증이 진행된 현대건설은 스마트글래스 기술을 연계한 자사 ‘원격현장관리플랫폼’에 해당 드론 데이터 프로세스를 융합해 완성도 높은 스마트건설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메이사 컨소시엄은 추후 현대건설 통합 솔루션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적용 확산을 통해 완전 자동화된 건설 드론 산업의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메이사 컨소시엄은 건설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제고에 있어 드론과 스마트건설 기술, 나아가 ICT가 훌륭한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확인 하였습니다. SF영화 속에서 실현되던 완전 자동화된 원격 현장 관리가 반드시 먼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