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이사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지으며 누적 투자금 110억원을 달성했다.
메이사 본사 건물 전경. /메이사 제공
2017년 설립된 메이사는 드론을 활용한 3차원(3D) 매핑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데이터를 연동해 디지털 측량, 시공 오차 확인, 공정률 비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1년 사이 4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지난 4월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합작법인인 메이사플래닛을 설립했다.
메이사는 올 초부터 진행된 해외 원격 현장 도입 테스트와 시장 분석을 통해 서비스의 기능과 범위를 다각화하고 해외사업개발 전문 인력을 수혈해 해외 진출 본격화에 나선다. 또 자회사인 메이사플래닛과의 유기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다양한 공간 정보로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드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수집한 공간 정보를 통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메이사의 미션”이라며 “메이사 플랫폼의 고도화와 국내외 시장 점유율 증가에 공들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