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착한 일자리 기업' 시상식 개최
대상 2곳·우수상 4곳 등 총 6개사 선정
대상 3000만원 등 총 1억원 상금 지급
"매년 시상식 열어 관심 유도 나설 것"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한국성장금융(성장금융)은 26일 개최한 ‘착한 일자리 기업’ 시상식에서 ‘메이사’와 ‘코클’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조성된 은행권일자리펀드의 투자 기업 중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성장금융은 은행권일자리펀드 투자 기업 중 13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고용 성장률과 청년 및 여성 고용비율, 일과 삶의 균형 등의 항목을 평가해 최종 6개사(社)를 착한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했다.
대상에는 메이사와 코클이 선정됐다. 메이사는 ‘드론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건설현장에 제공해 스마트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콘테크 (Construction+Technology) 기업으로 유연 근무 및 자율재택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 실현, 무료 어린이집과 양육비 지원 등 복지제도를 통해 청년과 여성 등이 근무하기 좋은 근무 환경 조성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대상 수상 회사인 코클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환경음 인식이 가능하도록 스마트기기 개발자들에게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우수 일자리 창출과 자율재택 및 시차출퇴근 제도 도입, 직원 친화적인 업무 분위기와 복지제도 등 우수한 근무 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에는 웹툰 제공 플랫폼 태피툰(Tappytoon)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와 면역 노화를 회복시키는 항노화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메디스팬’, 첨단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인 ‘이엔셀’, 여성패션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ABLY)’를 운영하는 기업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 일자리 기업 6개사에는 대상 각 3000만원, 우수상 각 1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당 기업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한국성장금융은 “은행권일자리펀드는 투자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 약 3000개를 창출하여 펀드 조성 목적에 맞게 운용되고 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의 고용 확대를 위해 시상식을 매년 열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