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스마트 기술·디지털 혁신 사례 발표 예정 롯데건설, 脫 현장건설과 모듈러 공법 관련 사례 발표
빅데이터·로봇·AI 등 다양한 디지털 건설 기술 공개
건설산업비전포럼 창립 20주년 기념 기술발표회 및 세미나 포스터. [자료=한미글로벌]
우리나라 대표 건설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건설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강호인·김선규·이현수)이 오는 9월 6일과 7일 이틀간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igital in Construction’을 주제로 총 42개의 건설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기술발표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첫날인 6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건설기업인 현대건설을 포함해 삼성물산·GS건설·포스코이앤씨·DL이앤씨·대우건설·한미글로벌이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디지털트윈과 BIM(건축정보모델링), AI(인공지능) 등을 적용한 각 사의 대표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과 디지털 혁신 현황 및 실제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시대와 건설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승기 원장,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이복남 특임교수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최근 부실시공 등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탈현장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과 모듈러 공법을 조망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국내에서 OSC를 주도하고 있는 △LH공사, △롯데건설, △삼표피엔씨, △유창이앤씨, △자이가이스트, △M3 Systems, △삼우설계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OSC 활성화 방안과 모듈러 건축의 설계, 생산, 시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스마트 통합관리 방안, 일본의 사례분석을 통한 모듈러 건축의 발전 방안 등 'OSC & Modular' 기술을 발표한다.
이어 'Big Data & AI' 기업들인 ㈜산군, 디지털 트윈 기술의 선구자인 메이사, AI를 활용해 품질관리를 고도화한 뷰메진 외에도 무스마, 루트릭스, 오아시스비즈니스, 삼인이앤에스가 참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7일에는 'Global Digital Trends'를 주제로 세계적인 기업인 Tuner&Townsend 회사를 시작으로 ARUP·DPR·WSP·DroneDeploy의 발표가 이어진다. 로봇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VR 등에 대한 다양한 디지털 건설기술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MZ세대, 건설을 논하다'라는 주제의 토크쇼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성유경 연구위원이 MZ세대 건설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초고층 모듈러 건설 규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영국에서 50층 초고층 건축 실적을 보유한 HTA의 Rory Bergin, Partner를 초청하여 국내 초고층 건축에 OSC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Smart Safety'를 주제로 리스크제로 등 8개 전문기업이 날로 심각해지는 건설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며 스마트 디지털 기술과 건설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은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사전등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