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데이터 플랫폼 메이사(대표 김영훈)가 최근 골프장 코스관리 효율화 솔루션 '메이사 그린'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메이사는 지난해 7월 골프장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그린잇'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메이사 그린'을 출시한 것이다. 이번 솔루션은 '광학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으로 △고해상도 코스관리 △3D 모델 시뮬레이션 △이슈 관리 △필드 검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국내 골프장에서 기술검증(PoC)을 마쳤고 상용화 준비도 완료한 상태다.업체 측은 "'메이사 그린'은 드론과 3D 매핑 엔진을 통해 자동으로 골프장 모든 코스를 고해상도로 디지털 모델링한다"며 "기존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됐던 전체 코스 모니터링 작업을 획기적으로 효율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CCTV(폐쇄회로TV)나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데이터를 연동해 1개 플랫폼 내에서 모든 코스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메이사 관계자는 "잔디의 수준이 곧 골프장의 수준을 말해주는 만큼, 골프장 운영 비용 중 많은 부분이 코스 관리에 사용된다"면서 "많은 인력과 노하우 중심으로 이뤄지던 코스 관리를 드론과 데이터 중심으로 디지털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메이사는 올해 상반기 내에 엽록소 농도 단위로 잔디 건강을 관리하는 '다분광 드론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