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메이사가 대성엠디아이와 광산 관리 효율화를 위해 드론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간정보 솔루션의 광산 현장 즉각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현장에서의 실증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양사는 광산 관리 IT 솔루션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드론을 융합해 광산 산업의 전통적인 로우테크(Low-Tech) 이미지를 제고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광산 운영 디지털화를 추진하는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좌)대성엠디아이 김일한 전무이사, (우)메이사 김영훈 대표 (제공=메이사)
메이사는 자체 개발한 3D 매핑 엔진을 보유한 공간정보 전문 기업이다. 지난 4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메이사플래닛’(Meissa Planet)을 설립한 바 있다. 대성엠디아이는 50여년의 업력을 가진 석회석, 백운석 생산 업체로 갱도 내 ICT 통신망을 활용하는 등 광산 산업의 디지털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메이사는 드론부터 위성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건설 산업뿐 아니라 드론과 공간정보가 접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모델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이미 드론, IoT(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광산 관리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전략과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드론 산업의 선진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