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기업 메이사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드론 아카데미'에서 드론 및 위성 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메이사는 시뮬레이션 기반 현실 예측(Digital Twin) 파트를 담당했다. 이에 따라 드론 및 위성 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현장 모니터링·관리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환경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영훈 메이사 부대표 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로, 드론과 위성 기술이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이번 아카데미에서 메이사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카자흐스탄에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에 한국의 드론 제도를 전파하고 기술 및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2차 연도로 사업으로 진행되며, 1차 연도에는 이론 교육, 2차 연도에는 시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메이사는 드론 및 위성 영상을 비전 AI(인공지능)로 분석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총 17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합작법인인 '메이사플래닛'을 인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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